코웨이 아이콘1 정수기 사용 후기(아이콘2 차이점)
정수기를 일종의 사치품으로 생각했던 나 반성해.
휴직 전 살림의 시옷도 싫었던 나는 그냥 생수나 사다먹자 하는 생각으로
생수가 떨어질때마다 코스트코, px, 동네 마트에서 남편과 장을 볼때마다
엘레베이터도 없는 집으로 사가지고 들어갔었더랫다..
그리고 나서 이제 휴직 후 살림을 하게 되고, 임신 이후에 심한 갈증 증상이
생기고 나자 물을 찾게 되었다.
생수를 사서 이고지고 3층, 4층을 오르는 것은 몹시 몸이 축나는 일이다.
그렇다고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법.
그리하여 수돗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더운 여름날 퀸센스 3리터 스텐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유리병에 담아 보리차를 우려내기 시작했다.
주전자에서 물을 끓이는 일은 어렵지 않았으나, 그것을 병에 또르르 담는 것은
손목 터널 증후군의 지름길인거 같았다.
(임신 전에는 괜찮았다. 애기가 생긴후 몸이 썩을대로 썩어버린 체력이 되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를 오기에 차서 절대 렌트 정수기는 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두달을 열심히 물을 끓인 결과 정수기 렌트 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깔끔하게 변모..
그래서 집을 옮기기 전에 정수기 렌탈을 네이버에 검색하니 코웨이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었다. (이글은 렌탈 추천 글이 아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과 사은품을
주는 상담사나 회사를 만나시면 아주 좋을 것이다.)
한달에 지정된 제휴 카드를 쓰면 7,900원에 아이콘 정수기 1을 계약 할 수 있었다.
좀더 쓰면 15,000원에 아이콘 정수기 2도 가능했다.
(한달에 카드를 40만원은 써야하지만, 원래도 사용하는 생활비니까 이정도는
괜찮은거 같다.)
그렇다면 아이콘 정수기 1과 아이콘 정수기2의 차이는?
아이콘 정수기는 국가 보물 방탄소년단이 광고했던 정수기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더 멋진 정수기를 광고하는 거 같다.
일단 아이콘 1,2의 차이점은 약간의 디자인과 색깔의 차이가 있다.
아이콘 1보다 2가 당연하겠지만 좀더 콤팩트 하고 다양하고 비스포크 같은 색깔들이
출시되어 있다. (색깔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곳에 검색해 보세욤)
그리고 상담사님께 물어본 결과 가장큰 기능의 차이는 아이콘 1은 뜨거운 물이 85도
아이콘2는 뜨거운 물이 100도까지라는 것이다.
(그치만.. 나.. 100도까지는 필요 없는걸..)
우리가 먹는 커피나 라면 모두 100도의 펄펄 끓는 물로 하게 되면 식도에 화상 위험도 있고
그리고 85도 정도의 물에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100도의 물을 먹기 위해서 한달에 8,000원 정도의 돈을 더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실제로 아이콘 정수기 1은 이제 계약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기에 (아이콘 정수기 2를 밀어주기 때문에..)
그냥 바로 계약을 진행했던거 같다.
막상 설치하니 아이콘 정수기 1도 굉장히 작고 이쁘기만 하다. 그리고 일단 뜨거운 물도 잘나오고
정수, 냉수, 온수 / 120ml, 250ml, 500ml, 계속 / 이렇게 용량과 물의 종류를 나누어서
물을 받을 수 도 있으니 아주 좋다.
그리고 정수기를 설치하니, 정수기를 설치한 값의 본전을 뽑고 싶은 물을 의식적으로 더 마시게 되는 아주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그리고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물을 정수로 사용하니 조금더 안심되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나는 이사즈음에 설치해서 와이파이 기능은 이용못했지만,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코웨이 에서 만든 icare(?)라는 어플을 통해서 기계 관리 및 급수량도 체크 가능하다.
앗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셀프 관리를 조건으로 계약했는데 오히려 나은거 같다.
정수기 필터를 갈기 위해서 방문 코디를 기다리는 것도 번거로울 뿐더러,
필터를 갈아야할 시기가 오면 알아서 4개월 마다 필터가 배송된다.
필터를 가는 것은 초등생도 할 수 있다는 아주 친절한 상담가님의 설명이 있었기 때문에
믿고 셀프 관리로 진행했다.
어쩃든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1 아주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