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고무나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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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고무나무, 겨울 패딩의 근황
우리집에 새로운 생명체가 온지 거의 3주가 되어가고 있다. 딱히 해주는 것이 없는데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그렇다. 잘 숨쉬라고 창문을 열어주고 분무를 아침 저녁으로 해준 정도? 그리고 가끔 잎을 닦아주었다. 설명서에는 흙이 마를때 3~5주 사이에 물을 주라고 하는데 흙을 아무리 만져봐도 잘 모르겠어서 조금 날짜가 지난뒤에 손으로 파서 만져보니 확실히 이전보다 퍽퍽한 느낌의 흙 느낌이 나서 내일은 물을 주려고 한다. 물도 그냥 주면 되는게 아니라고 하여 수돗물을 받아놓았다가 석회질 같은 성분을 가라앉혀서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한바가지 물을 받아놓았다. 이렇게 정성을 드리며 키워본 식물은 처음이기 땜에 하나하나 검색을 하면서 기르고 있다. 물을 혼자서도 주고 싶은데 물이 완전히 빠지고..
2023.09.14 -
알리고무나무 특징, 물주기, 위치
8월달에 이사를 하면서 남편의 강력한 요청으로 키우기 시작한 알리고무나무 (좁은잎 고무나무) 작은 식물을 두고 싶었던 내 마음과 다르게 우리 남편은 아주 큰 식물을 키우고 싶었더랬다. 거금을 주고 구입한 고무나무 선인장도 말려죽이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나에게 식물을 들이는 것은 아주 큰 결심이었다. 매일같이 들여다보고 정성을 준다는 것이 쉬운일도 아닐뿐더러 혹여나 내손으로 또다른 식물을 죽인다면 너무 슬플것 같았다. 어쨋든 우리집에 왔으니 소개를 하고 싶다. 사실 지금까지 매일 들여다보고는 있지만 크게 해준 것은 없다. 지금까지 키워봤던 식물들 중에는 몬스테라가 있는데 고무나무 만큼이다 키우기 쉽다고 알려진 화분 이었으나, 끝내 3~4달을 견디지 못하고 죽기 직전에 같은 직장 팀원에게 맡겨버렸다. 공용..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