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발레리나> 줄거리 및 후기

2023. 10. 19. 16:30기록생활

 

넷플릭스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서 보았다. 

처음에는 무작정 잔혹한 액션 영화일거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이 있었지만 생각외로 

몰입하게 되어 순식간에 본거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가 있다니..하는 생각을 하며 

평소에 전종서 배우의 연기를 담백하다고 생각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영화<발레리나> 줄거리 : 내 멋대로 줄거리 입니다

아마도 용병이나 보디가드와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은 옥주(전종서 배우), 그녀의 안식처가 되어준 발레리나 친구 민희(박유림 배우)가

죽음을 맞이한채 발견된다. 오랜만의 연락에 기뻐하고 있던 것도 잠시, 집으로 찾아가니 복수를 부탁하는 메세지,,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니 그녀가 최프로(김지훈 배우)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에게 접근하는 옥주, 알고보니 여성들에게 마약을 먹이고 불법 포르노를 찍어 판매하고 있었고 포르노를 미끼로 여성들을

착취하고 협박하고 있었다. 그사실을 알게되고 옥주는 협박 받고 있던 여고생(신세휘 배우)까지 구출하며 

최프로를 비롯하고, 최프로가 속해있는 마약 집단 마저 소탕하게 된다. 

 

 

감상평

감독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었는데 여성들의 서사로 이루어진 영화로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평범히 살아가던 발레리나 민희도, 여고생 (신세휘 배우) 도 어느순간 파괴된 일상에서 고통 받으며 살아간다.

누구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소시민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 어떤 여성들도(물론 남성들도 마찬가지) 

명예 살인과 다름 없는 일들을 겪게 되고, 그 안에서 저항하고 때로는 목숨을 포기할 정도로 괴로워 하는 

피해자들의 페르소나가 펼쳐진다. 

 

영화는 피해자들이 피해자로 살지 않고 저항하길 원하고 있는 듯 하다. 

일상으로 돌아가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기 위해서 복수를 하는 또다른 발레리나 옥주.

 

이 영화는 서사적인 측면이 중요하지는 않은것 같다. 

감독의 말 그래도 뮤비같은 영화같다. 의도한 것이라면 아주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매력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영화 음악을 보고 있으면 전종서 배우의 액션이 그림같이 느껴진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현혹하고, 양가위 영화의 색채를 보는 것 처럼

빠져들게 된다. 물론 영화의 서사는 약하지만, 그 반대론적으로 영화가 주는 이미지는 강렬하다. 

 

러닝타임이 짧아서 오히려 더 좋은 영화다. 눈에 띄는 색채들이 짧은 시간 흘러가는 동안 한편의 뮤비 처럼

지나가게 된다. 재 관람을 하기에는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한다. 

 

- 이하 영화 막눈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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