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자몽 먹어보기, 노란 자몽 후기

2023. 9. 6. 22:08주부생활

잭슨(노란) 자몽

이마트가 가까워져 자주 가게 되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과일에 눈을 뜨게 되었다.

예전에는 과일 먹으면 혈당 오를까봐 걱정했는데 (그렇다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임신하고 나서 임신 당뇨를 조심해야 하는데..

임신 초기에 입맛은 없는데 과일은 꼭 먹고 싶었다. 

 

초기에는 골드 키위를 정말 많이 먹었고, 체리도 먹었다. 하루에 하나씩 꼭 먹은거 같다. 

그리고 초록 사과도 정말 많이 먹었다. 요즘 까지도 초록 사과가 끝물이 될때까지

거의 하루에 하나씩 먹는다. 

 

최근에는 마트를 돌다가 노란 자몽을 발견했다. 

한달 전에 먹었던 선물 받은 빨간 자몽은 껍질 까기도 힘들도 너무 써서 먹기가 힘들었는데 

노란 자몽은 왠지 달아보이는 모양새에 한번 구매해 봤다. 

 

원산지는 남아공이라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자연적으로 교배가 된 품종인 거 같다. 

이마트에서는 왜 이름을 잭슨 자몽이라고 명명했는지 모르겠다 .

오히려 노란 자몽, 혹은 메로골드, 덴마크 자몽이라고 부르는거 같다. 

 

실제로 빨간 자몽보다 훨씬 까기가 쉽고, 시트러스 종이라 냄새도 향긋하다. 

 

껍질은 손으로 슥슥 벗기면 된다. 아주 얇은 오렌지 껍질 같다. 

과일을 까고 나서 내부의 과육을 보면 자몽과 똑같이 생겼다. 

겉모습만 보면 노랗게 생긴게 오히려 귤과 더 비슷한데 크기느 자몽이다. 

 

먹어보면 자몽만치 씁쓸한 맛은 덜하고 새콤하다. 달달한 맛은 없지만 오히려 좋아!

하얀색 겉 표면과 같이 먹으면 쓴맛이 더 하고, 그 겉껍질 마저도 벗겨 먹으면

달달한 맛이 더 강해지는 거 같다. 

 

노란 자몽을 먹은게 무슨 대수냐하겠지만, 별로 먹어본 기억도, 주위에서 먹어본 분들도 없는거 같아

공유하려고 한다. 다들 철 지나기 전에 한번들 먹어보시길.

728x90
반응형